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 (문단 편집) == 사고 경위 == 비행 얼마 전, 비행 계획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는데 조종사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비행하다가 고도가 너무 낮아 산 중턱즈음에 부딪힌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다. 당시 에어 뉴질랜드와 콴타스는 1977년 2월 13일부터 남극 코스를 비정기적으로 배정하였는데, 에어 뉴질랜드의 경우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남극을 한바퀴 돈 뒤,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에 착륙해 보급을 받고 승무원을 교체한 뒤 다시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남극을 관광시켜주는 코스였다. 해당 항공편은 아침 8시에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남극관광이후 (약 8,630km 비행) 크라이스트처치에 오후 7시 도착, 약 45분간 재급유 및 승무원 교체 이후 이륙해 약 747km를 다시 날아 목적지인 오클랜드에 오후 9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1979년 당시 남극코스 비행 가격은 한 사람당 359달러였는데, 이는 2023년 환율로 환산하면 1,468달러, 한화 약 176만 1천원정도 된다. 에어 뉴질랜드는 이 항공편을 운항하기 위해 85%의 좌석만 채웠는데, 그 이유는 중간 좌석을 비워 승객들이 남극을 관광할때 객실을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비정기 항공편의 비행기가 승객들에게 더 넓은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해 남극을 저공 비행하는 동안 경험이 풍부한 남극 가이드가 항공기 전관 방송 시스템을 통해 남극 풍경의 특징을 설명했고, 승객들은 남극의 풍경을 봐가며 안에서 각종 음식과 술, 영화 등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원래 901편의 코스는 맥머도 만을 통해 가는 경로였지만, 이 경로를 급하게 [[에레부스 화산]]을 지나도록 변경하여 컴퓨터에는 이 변경된 코스가 입력되었지만, 조종사들은 이 변경점을 전달받지 못하고 그대로 비행했다. 이 때문에 원래 바다를 통과할 경우라면 정상적이었을 고도 1,500 피트(457.2m)로 비행하게 됐고, 실제로는 고도 13,000 피트(3962.4m)나 되는 에레부스 산을 앞에 두고 터무니없이 낮게 비행을 하게 된 것. 거기에다 [[화이트아웃]]까지 함께 발생하는 바람에 조종사들은 지형지물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결국 현지 시각으로 오후 12시 49분 경, 에레부스 화산에 비행기를 들이받아버리고 말았다. 오후 2시에 미 해군이 비행기의 신호가 끊겼단 소식을 듣고 정찰기 3대를 보내 주변을 살피게 했다. 오후 9시, 원래대로면 비행기의 연료가 다 떨어졌을 시간이 되자, 에어 뉴질랜드는 비행기가 실종됐다 발표한다. 같은 시각, 미 해군 비행기가 에레부스 화산에서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 다음날 9시, 헬기가 에레부스 화산에서 잔해들을 발견했다. 이 사고로 인해 남극을 관광할 수 있는 합법적인 루트는 전부 끊기게 되고 만다. 오세아니아 ~ 남미/남아프리카 노선 등 남극에 가까이 가는 노선들은 비상시 남극 상륙을 하지 않기 위해 전부 4발기로 다녔으나, [[LATAM 항공]] (산티아고 데 칠레 ~ 오클랜드 ~ 시드니 노선)과 [[콴타스]] (시드니 ~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ETOPS]]를 딴 4발기가 등장하고[* 4발기의 경우 예전에는 ETOPS를 딸 필요가 없었으나, 2010년대 이후 ETOPS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3발기 이상도 무조건 ETOPS를 따도록 변경되었다. 4발기의 경우 ETOPS-180이 기본 인증이며, 이걸로는 남극으로 갈 수 없다. 그래서 콴타스의 보잉 747-400이 ETOPS-330 인증을 받고 남극 쪽으로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것.] [[보잉 787]]이 개발되면서 소리소문없이 다시 남극 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로 남극으로 비행하려면 남극 기지에 비상착륙을 할 수는 없으므로 ETOPS-330 이상은 따야 갈 수 있다. 애초 문제가 생겨도 남극에 착륙이 불가능하고, 착륙한다 해도 남극에서 일반 여객기를 정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의 비행 코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여러 도시에서 [[콴타스]]를 이용하여 남극 상공을 비행 관광하는 코스는 있다. 다만 정규항로는 아니고, 여행사를 통한 전세기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대한 책임 문제 때문인 듯하다. 사고 후 2주 동안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작전이 실행되었는데, 조사관들은 대부분의 시신을 수습 후 신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지만, 수습한 257구 중 16명의 시신은 손상 정도가 심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28명은 아예 시신을 찾지도 못했다.[* 그 이유중 하나가 [[갈매기]]들이 몰려들어서, 그것도 조사관들 앞에서 시신을 먹어치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남극이라는 지역 특성상 잔해 수습이 어려웠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만을 선별해 잔해를 수습했다. 따라서 사고 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얼음이 녹는 여름에 사고기의 잔해가 발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